한강 뛰어든 여성·구하려던 남성…119구조대가 모두 구조

입력 2018-01-12 15:11
수정 2018-01-12 15:15
한강 뛰어든 여성·구하려던 남성…119구조대가 모두 구조

<YNAPHOTO path='C0A8CA3C000001568B5D98EF0004BB73_P2.jpeg' id='PCM20160815004900990' title='잠실대교 [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한강으로 투신한 40대 여성이 50대 남성과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낮 12시 15분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대교 남단에서 A(48·여)씨가 한강으로 투신했다.

이를 목격한 B(51)씨가 곧바로 강으로 뛰어들었으나 구조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뒤이어 출동한 119구조대가 약 20분 만에 한강에서 로프를 이용해 두 사람을 함께 구조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당국은 A씨가 저체온증 증상을 보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투신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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