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새 지도부, 한국노총 방문…"노동현안 공조"

입력 2018-01-12 13:58
민주노총 새 지도부, 한국노총 방문…"노동현안 공조"

사회적 대화기구 재편 필요성에도 '공감'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양대 노총 집행부가 근로시간 단축 등 현안 해결을 위해 공조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과 김경자 수석부위원장 등 새 집행부는 12일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김주영 위원장·정광호 사무처장 등과 상견례를 한 뒤 노동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두 노총은 회동에서 근로시간 단축, 휴일 연장근로 수당 할증,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 등 긴급한 노동현안에 연대·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두 노총 집행부는 간담회 후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구체적인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두 노총은 아울러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이 최근 제안한 사회적 대화 기구 재편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공동 대응하자는 원칙에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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