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RX300 기대감에 '제약·바이오' 동반 상승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제약·바이오 등 헬스케어 업종이 12일 장 초반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의 의약품 업종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2% 올랐다. 코스닥 시장의 제약업종 지수도 3.16%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대웅제약[069620]이 20만6천500원으로 전일보다 15.36% 올랐고 한올바이오파마[009420](10.56%), 환인제약[016580](5.53%), 종근당[185750](4.10%) 등 30개 이상의 종목이 오름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제약[068760]이 7만8천600원으로 14.08% 올랐고 셀트리온[068270](3.91%)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73%) 등 셀트리온3형제가 동반 강세다.
이외 이수앱지스[086890](13.27%), 경동제약[011040](3.55%), 씨젠[096530](2.71%) 등 약 50개 종목이 상승했다.
연기금 등의 벤치마크 지수로 새로 개발된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 'KRX300'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벤치마크 지수인 코스피200과 비교할 때 헬스케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효진 SK증권 연구원은 "새 지수를 구성하면서 섹터별 배분방식을 채택했다지만 코스닥 내 헬스케어의 시가총액 비중이 30%를 웃도는 점에 비춰볼 때 새 지수에서 제약·바이오 등 헬스케어 비중은 상대적으로 많이 늘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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