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오전까지 최고 5㎝ 눈…임실 -18.9도 '한파'

입력 2018-01-12 06:31
전북 오전까지 최고 5㎝ 눈…임실 -18.9도 '한파'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금요일인 12일 전북은 오전까지 눈발이 날리겠고 일부 지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져 매우 춥겠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적설량은 고창 24.5㎝, 정읍·부안 20.5㎝, 임실 22㎝, 진안 17㎝, 장수 13㎝, 전주 8.5㎝ 등을 기록했다.

현재 고창과 부안, 정읍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눈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1∼5㎝ 더 내리다 차차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눈발은 그치겠지만, 추위는 더욱 기승을 부리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최저기온은 임실 영하 18.9도, 진안 영하 17.7도, 장수 영하 17.5, 무주 영하 16.5도, 익산 영하 16도, 남원 영하 15.7도, 전주 영하 11.7도 등이었다.

올겨울 들어 무주와 진안, 장수, 임실에 한파경보가 처음으로 내려졌고 익산, 완주, 전주, 정읍, 순창, 남원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추위는 오는 13일까지 이어지겠고 일부 지역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욱 내려가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기온이 낮겠으니 수도관이나 계량기 동파에 유의하고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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