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시내버스가 트럭 들이받아 3중추돌…1명 사망·11명 부상
<YNAPHOTO path='C0A8CA3D0000015AD0E126F60008915F_P2.jpeg' id='PCM20170315008000044' title='버스 트럭 충돌 교통사고(PG) [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caption=' ' />
1t 트럭 운전자 숨져…버스기사 "트럭이 속도줄여 추돌"
(김포=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시내버스가 트럭과 충돌해 1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6시 54분께 경기 김포시 고촌읍 김포 아라대교 진입 구간에서 A(66)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앞서 가던 1t 화물 트럭을 들이받았다.
B(40)씨가 몰던 화물 트럭은 뒤에서의 충격으로 앞서 달리던 다른 1t 트럭을 잇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중간에 낀 화물 트럭 운전자 B씨가 시내버스에 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시내버스 승객 13명 중 10명과 맨 앞 화물 트럭 운전자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운전사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앞에서 달리던 화물 트럭이 브레이크를 밟으며 속도를 줄이는 바람에 그대로 추돌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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