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자원연구소, 세계 3대 식재료 '트러플' 증식 연구
(나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산림자원연구소는 농림축산식품부 생명자원 연구개발 공모 과제에 선정돼 트러플 균사체 대량 증식기술을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소는 트러플 균사 분리와 배양에 성공하고 인공 접종묘 생산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는 국내 최고 권위자인 장현유 한국농수산대 교수가 참여한다.
오송귀 전남 산림자원연구소장은 "트러플 균사체 대량 증식은 물론 인공 재배기술까지 지속해서 연구해 농가에 기술을 보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트러플은 서양 송로버섯과 일종으로 참나무류 뿌리와 공생하면서 땅속에서 서식한다.
캐비아, 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로 맛과 향이 뛰어나다.
100g당 가격이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진귀한 버섯으로 국내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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