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4기 정책자문위 70명 위촉…위원장에 임두택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인사혁신처는 학자, 언론인, 민간 인사전문가 등 70명을 제4기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문위는 기획조정, 인재채용, 인사혁신, 인사관리, 윤리복무 등 5개 분과에 각각 14명의 위원이 활동하며 앞으로 공무원 인사제도에 대한 주요 정책의 검토 및 자문 역할을 한다.
4기 자문위는 위원 수를 기존 54명에서 70명으로 대폭 늘리고, 여성 위원을 40% 이상 위촉한 점이 특징이다. 위원의 임기는 1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위원장으로는 임두택 전남대학교 행정학과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임 위원장은 30여 년간 행정학을 가르치며 한국인사행정학회 회장, 전남대 행정대학원 원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인사행정 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인사처는 김판석 처장이 참석하는 분과위원장 회의를 신설해 주요 정책추진과 자문위 활동의 연계성도 강화했다.
향후 자문위원들은 인사처의 정책추진을 위한 각종 심의위원회에도 참여해 공식적인 정책심의 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김 처장은 "2017년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 해였다면, 올해는 가시적인 정책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올해 인사처가 정책을 추진해나가는 데 자문위가 많은 질책과 고언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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