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 눈 나빠도 입대 원하면 무료 시력교정

입력 2018-01-10 17:55
수정 2018-01-10 18:59
[부산소식] 눈 나빠도 입대 원하면 무료 시력교정

(부산=연합뉴스) 부산병무청은 10일 부산 신세계안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병역 자진이행 희망자에게 무료로 시력교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병역을 이행하고 싶어도 현역대상 판정 기준에 미달한 젊은이들을 위해 병무청이 2016년 5월 도입한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에 따른 것이다.

부산병무청은 신장·체중사유(과체중)로 현역병 입영이 곤란한 병역의무자를 대상으로 무료 체중관리를 지원해줄 지역보건소, 체육센터, 헬스클럽 등 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련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무료 시력교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안과 업무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비스 신청대상자는 병역판정검사에서 안과(시력)로 신체등급 4급이나 5급 판정을 받은 사람 중 치료(시술) 후 현역병 입영 등을 희망하는 병역의무자다.

신청서와 사연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무료로 라식이나 라섹 등의 시력교정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김용무 부산병무청장은 "국가기관과 민간 의료기관이 뜻을 모아 국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고용노동청 일자리 안정자금 거리 캠페인

(부산=연합뉴스) 부산고용노동청은 10일 부산진구 서면 1번가 일대의 편의점, 음식점, 소매점 등을 방문해 최저임금 준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영세 사업주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는 일자리 안정자금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및 영세중소기업(30인 미만 고용사업주)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월 보수 190만 원 미만 노동자를 1개월 이상 고용하면 노동자 1인당 월 13만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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