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편백숲 4계절 생태관광 코스로 거듭난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창원방문의 해'인 올해 진해구에 있는 편백나무 숲을 4계절 생태관광코스로 육성한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 생태테마 관광자원화 육성사업 대상지로 창원시가 제출한 '바닷바람 머금은 편백숲속 4계절 욕(浴)먹는 힐링여행'을 최근 선정했다.
창원시는 국비 2억1천500만원, 지방비 2억1천500만원 등 4억3천만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40년생 편백나무 5만여 그루가 있는 장복산 편백숲을 중심으로 벚꽃 명소로 유명한 여좌천, 창원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민고개,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뽑힌 둘레길인 진해드림로드,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 높은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등을 묶어서 생태관광코스로 운영한다.
창원시는 관광객들이 면역력 증대에 효과가 있는 피톤치드(phytoncide)를 내뿜는 편백숲을 천천히 거닐면서 요가, 명상, 음악회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4계절 프로그램을 짤 예정이다.
여행코스를 방문해 스탬프를 찍은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기념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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