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사다리' 코넥스시장 거래대금 사상 최고치

입력 2018-01-10 17:15
수정 2018-01-10 21:08
'벤처 사다리' 코넥스시장 거래대금 사상 최고치

<YNAPHOTO path='C0A8CA3D00000154E72E5840004C16F_P2.jpeg' id='PCM20160413013200039' title='코넥스 시장' caption='[코넥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벤처·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 시장의 거래대금이 10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넥스시장의 거래대금은 157억원으로 2016년 3월 8일의 기존 최고치(129억원)를 1년 10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일평균 코넥스시장 거래대금은 작년 1∼3분기에 11억∼15억원 수준이었으나 같은 해 10월 21억원, 11월 38억원, 12월 39억원 등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 7거래일(1월 2∼10일) 동안 일평균 거래대금은 95억원에 달한다.

거래소는 "지난해 4분기 이후 투자자의 관심이 계속 확대되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많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툴젠(98억원), 엔지켐생명과학(19억5천만원), 노브메타파마(8억원) 등 바이오 종목의 거래대금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도 5조9천억원으로 이날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코넥스 시총은 이달 5일 5조5천억원, 8일 5조7천억원, 9일 5조8천억원 등 연일 신기록을 쓰고 있다.

거래소는 "거래 활황에 따라 시가총액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코스닥시장 호조세에 힘입어 앞으로 더 활발한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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