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OCI, 이익개선 기대에 신고가

입력 2018-01-10 09:10
[특징주] OCI, 이익개선 기대에 신고가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OCI[010060]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고가를 다시 썼다.

오전 9시 6분 현재 OCI는 전날보다 2.12% 오른 16만8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개장 직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7만1천5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종목은 작년 말부터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OCI가 폴리실리콘 수요 증가로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이익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렸다.

이응주 연구원은 "OCI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32.9% 증가한 1천46억원으로 2011년 이후 최대치로 추정한다"며 "이는 중국의 태양광 설치 수요 급증에 따른 폴리실리콘 수요 증가와 중국과 미국의 공급 차질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주당순이익 예상치가 74% 높아져 목표주가를 26.7% 상향 조정했다"며 "올해 1분기에도 이익 개선세로 주가 상승세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