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입력 2018-01-09 2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한-UAE, 전면·포괄적 관계 격상…文대통령 이른시일내 UAE 방문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는 현재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격상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국방·외교 분야의 이른바 '2+2' 채널을 전면 가동해 양국 간 모든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UAE 방문 이후 불거진 양국 간 갈등설의 진원지로 지목된 전 정부의 '과거 문제'가 봉합됐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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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단절 23개월만에 서해 軍통신선 오늘 복원

북한이 오늘 2년 가까이 끊겨있던 서해 군 통신선을 복구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오늘 남북 고위급회담 오전 회의에서 서해 군 통신선을 오늘 복원했다고 우리 측에 설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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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위안부합의 모호한 '절충'…10억엔·재단 처리도 불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늘 발표한 한일위안부 합의에 대한 정부 입장의 핵심은 합의를 문제의 진정한 해결로 볼 수 없지만 파기 또는 재협상 요구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일본이 자국 정부 예산으로 출연한 10억 엔과 피해자 및 가족 지원을 위해 설립한 화해·치유 재단의 처리는 미래의 과제로 남겼다. 합의를 유지는 하지만 지난 정부에서 해온 대로 그대로 이행하지는 않을 가능성을 내포한, 다소 모호한 결론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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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집값 안정될 것…서울에도 신규 공공택지 확보"

국토교통부가 서울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서울 내에도 신규 공공택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신혼희망타운 등을 보급하기 위해 수도권 일대에 40곳의 신규 공공택지를 올해 말까지 확보하기로 하고 작년 성남 금토지구 등 신규택지 후보지 9곳을 발표한 바 있다. 박선호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오늘 국토부 청사에서 간담회를 열어 "최근 일부 지역에서 집값이 불안한 상황이지만 작년 이후 마련한 부동산 대책이 차질 없이 시행되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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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한·강풍·대설까지…새해 둘째 주 '엄동설한' 체감

오늘 밤부터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겨울 추위가 휘몰아치고 서해안에는 폭설까지 이어지면서 그야말로 '엄동설한'(嚴冬雪寒)을 피부로 체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9일 오후 10시를 기해 횡성·춘천·화천·철원·태백 등 강원과 가평·파주·양주·포천·연천·동두천 등 경기 일원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를 시작으로 한파특보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추위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와 동파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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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내일 신년 기자회견…새해 국정운영 구상 발표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발표한다. 문 대통령이 TV로 생중계되는 공식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지난해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이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회견 초반 20분간에 걸쳐 신년사 발표를 통해 새해 국정운영 구상을 개괄적으로 설명한 뒤 1시간에 걸쳐 ▲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기타(평창동계올림픽 포함) 순으로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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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안철수와 협상할 것"…'국민의당과 통합' 재확인

바른정당은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세연 의원의 탈당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유승민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들 성공적인 통합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의견이 똑같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다만 (통합으로) 가는 과정에 대해서 의견들이 다양하게 있는데 제가 의견을 수렴해서 한 번 더 국민의당 측과 협상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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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고생 집단폭행' 10대 소녀 등 4명…전원 구속영장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멍투성이인 얼굴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일으킨 '여고생 집단 폭행사건'의 피의자 4명 모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공동감금·공동강요 등의 혐의로 A(20)씨 등 20대 2명과 B(14)양 등 10대 여자 자퇴생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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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前기조실장 "친분유지·대통령 관심 위해 안봉근에 돈"

안봉근 전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에게 국정원 자금을 전달한 이헌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은 검찰에서 "친분유지와 대통령의 국정원에 대한 관심을 위해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 심리로 오늘 열린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안 전 비서관의 국정원 특활비 상납 사건 재판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이 전 실장의 검찰 진술조서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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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공립초 예비소집 불참아동 1만2천여명…소재파악 돌입

서울시교육청은 전날 실시된 올해 공립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불참 아동이 1만2천173명으로 집계됐다고 오늘 밝혔다. 예비소집에 정상적으로 참석한 아동은 6만3천992명으로 취학통지를 받은 전체 아동(7만6천165명)의 84.0%였다. 서울시교육청은 10일부터 불참 아동 소재 파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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