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교수의 해설로 듣는 '논어'

입력 2018-01-09 14:32
김원중 교수의 해설로 듣는 '논어'

휴머니스트출판그룹, 네이버 오디오클립에 '논어백독' 프로젝트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휴머니스트출판그룹은 동양 고전을 오디오 콘텐츠로 전달하는 '동양 고전 강독 오디오 콘텐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첫번째 콘텐츠로는 '논어'가 선정됐다. 김학원 휴머니스트출판그룹 대표의 진행으로 김원중 단국대 한문교육학과 교수가 해설자로 나서 '논어'를 설명한다.

오디오 콘텐츠는 '논어백독'이라는 이름으로 네이버 오디오클립에 주 5회 15분 내외 분량으로 업로드된다.

청취자는 원문을 보고 독음과 해설을 따라 읽을 수 있다. 논어백독은 2019년까지 총 500회 진행될 예정이다.

김원중 교수는 "논어는 마치 좋은 차(茶)처럼 천천히 음미할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기 때문에 청취자들과 같이 읽어보려 한다"면서 "논어의 여러 구절이 현대에 와서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니는지 같이 한번 고민해보는 자리를 마련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휴머니스트출판그룹은 논어를 시작으로 '한비자', '손자병법' 등을 오디오 콘텐츠로 제공할 계획이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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