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 뒤 상승 전환…外人·기관 동반매수

입력 2018-01-09 09:25
코스피, 하락 출발 뒤 상승 전환…外人·기관 동반매수

코스닥은 상승 출발 뒤 사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9일 하락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13포인트(0.07%) 오른 2,516.4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5포인트(0.10%) 내린 2,510.73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상승 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8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7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고 기관도 122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개인이 홀로 40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통신업(2.40%)과 은행(1.21%), 철강·금속(1.06%)은 강세이고, 전기·전자(-0.41%), 증권(-0.32%)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0.88%)가 내리고 있고 현대차[005380](-0.99%), NAVER[035420](-1.37%)도 동반 약세다.

반면에 SK하이닉스[000660](0.51%), POSCO[005490](1.08%), LG화학[051910](2.12%), KB금융[105560](1.05%), 삼성물산[028260](3.05%)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포인트(0.25%) 내린 837.3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88포인트(0.22%) 오른 841.39로 개장하며 840선을 넘어섰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리며 3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96억원, 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이 홀로 43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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