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조명균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회담"…대표단 판문점으로 출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9일 "평창올림픽, 패럴림픽이 평화축제로서 치러지도록 하고 남북관계 개선에도 좋은 첫 걸음이 되도록 하고 국민들께서 갖고 있는 기대에 맞춰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회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으로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평창올림픽, 패럴림픽에 북측 대표단이 참여하는 문제와 남북관계 개선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에 임하게 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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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G-30] ① 30년 만의 안방올림픽 드디어 한 달 앞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드디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강원도 평창·강릉·정선 일원에서 열리는 제23회 동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래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으로 지구촌 최대 동계스포츠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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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도 양극화?…'부의 상징' 종부세, 상위 10%에 88% 집중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종합부동산세의 90% 가까이를 종부세 납부자의 상위 10%가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부동산 시장 활황 등 영향으로 종부세가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9일 국세청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2016년 걷힌 종합부동산세는 1조5천297억 원으로 전년(1조4천78억 원)보다 1천219억 원(8.7%) 증가했다. 종부세 납부 대상자는 전년(28만3천64명)보다 5만2천여 명(18.6%) 늘어난 33만5천591명을 기록, 처음으로 30만 명을 넘어섰다. 1인당 평균 종부세 납부세액은 455만8천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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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전국 곳곳에 눈…한파 속 기온 '뚝'·바람 '쌩'
9일 오전 5시 현재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 남부 지방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 이 가운데 충청과 전북 내륙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 적설량은 충남 홍성 5.7㎝, 대전 5.4㎝, 충북 청주 3㎝ 등이다. 정식 기록으로 인정되지는 않는 폐쇄회로(CC)TV·레이저 관측 결과에 따르면 충남 논산 14.1㎝, 충북 부여 10㎝ 등 10㎝ 이상이 쌓인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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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총대 메나'…치킨업계, 가격인상 눈치싸움 '치열'
지난해 가격을 올리려다 정부의 전방위적 압박으로 인상 계획을 철회했던 치킨업계가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더욱이 이번에는 사상 최대폭으로 오른 최저임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고정비 부담이 커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치킨업계에 팽배한 분위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격을 올리려다 실패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올해 최저임금 16.4% 인상 등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진 데다, 최근 배달 수수료까지 오르면서 치킨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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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만 3개월치 손해…물가상승분 1월 아닌 4월 적용
국민연금 수급자는 작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오는 4월부터 월평균 7천원 가량 '찔끔' 더 받지만, 그마저도 3개월은 손해를 보는 것이어서 그다지 기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군인연금 등 다른 직역연금처럼 물가상승 반영 시기가 1월이 아니라 4월로 늦춰지면서 생긴 일로, 연금 당국도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현재 4월인 물가상승 반영 시기를 1월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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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 방한 이틀째…문 대통령 면담 전망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9일 방한 이틀째 일정을 소화한다. 칼둔 청장의 공식일정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칼둔 청장이 이날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면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관심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임 실장이 지난달 UAE를 방문한 후 국내에서 보수 야당과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각종 의혹이 제기된 만큼 칼둔 청장 방한을 계기로 해당 의혹들이 풀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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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오후 5∼7시 '비만 유발식품 TV광고' 상시 제한키로
어린이들이 TV를 많이 시청하는 오후 5∼7시에 비만을 유발하는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식품의 TV 광고를 제한하는 조치가 상시적으로 실시된다. 정부는 9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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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연·남경필, 오늘 '통합불참' 입장 발표…탈당 선언할 듯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9일 오전 국민의당과의 통합 대열 불참과 더불어 탈당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전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랜 심사숙고 끝에 결정을 내렸다"며 "9일 서면 형식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탈당하게 되면 바른정당의 원내 의석수는 10석으로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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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 참사 못 막았던 소방 점검 '늑장 보고' 없앤다
화재 참사가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는 불이 나기 전 받은 안전 점검에서 스프링클러가 작동되지 않는 등 소방시설 곳곳이 불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부실투성이가 소방시설은 소방서에 보고되지 않았고, 시정되지도 않았다. 소방 점검 후 한 달 이내에만 보고하면 되기 때문이다. 만약 소방 점검 결과가 신속하게 보고되고, 소방당국이 바로 잡았더라면 29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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