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수사·변론·재판하자"…울산 법조인 신년인사회

입력 2018-01-08 17:33
"좋은 수사·변론·재판하자"…울산 법조인 신년인사회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지방변호사회는 8일 울산지법 구내식당에서 울산 법조인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이기광 울산지방법원장, 박윤해 울산지검장, 신면주 울산지방변호사회장을 비롯해 판사, 검사, 변호사, 울산지방법무사회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법원장은 "울산 법조인이 가져야 할 목표는 좋은 수사와 기소, 좋은 변론, 좋은 재판을 통해 시민의 신뢰와 존경을 얻는 일"이라면서 "법원부터 겸허한 자세, 당사자를 설득하고 승복을 얻어내는 재판, 공정하고 편안한 재판 절차 등으로 좋은 재판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검장은 "열린 마음으로 지역 법조인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울산지검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며 지역주민의 안녕과 법질서 확립을 위해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신 변호사회장은 "2017년은 우리 모두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행히 굳건히 뿌리를 내린 법치주의의 틀이 작동해 조속한 안정을 되찾은 한해이기도 했다"면서 "올해 울산변호사회는 국민에게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특히 고등법원 원외 재판부의 울산 유치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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