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충남 도민체전 9월 13일부터 나흘간 태안서 열려
28개 종목별 경기장서 26개 종목 경기
(태안=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태안군에서 열리는 제70회 충남 도민체전의 개최 일정 및 종목이 최종 확정됐다.
태안군은 충남 도민체전을 오는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태안종합운동장 등 28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 종목은 총 26개 종목이다.
정식종목은 검도, 게이트볼, 궁도, 배구, 배드민턴, 보디빌딩, 복싱, 볼링, 수영, 씨름, 야구, 역도, 유도, 육상, 족구,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등 19개이며, 테니스(초등부)는 시범종목으로 치른다.
그라운드 골프, 댄스스포츠, 등산, 승마, 에어로빅스 체조, 합기도 등 6개 종목은 전시 종목으로 분류됐다.
태안군은 도민체전위원회에서 의결한 개최 일정 및 종목 등에 따라 이달 중 도민체전지원 태스크포스(TF)에 대한 인력 보강을 하고 태안종합운동장 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화합·창조·행복·희망·경제체전이라는 '5대 지향목표'와 함께, 서해안 휴양관광 중심도시인 태안군에서 충남도민을 한데 모으는 화합의 축제를 통해 도민 대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성화봉송과 개·폐막식 선수단 입·퇴장, 종합안내소 설치, 각종 문화예술행사, 교통질서 유지, 숙박대책, 자원봉사자 모집, 방역, 안전관리, 체육시설 관리 등 세세한 부분까지 챙길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10월 도민체전 상징물 4종(엠블럼, 대회 구호, 마스코트, 포스터)을 내부적으로 확정 짓고 규정집 제작에 돌입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규정집 제작을 마치는 대로 충남도 체육회에 승인을 신청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9천여명의 선수단 참가가 예상되는 제70회 도민체전을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기 위해 종합상황실 운영을 시작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태안군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에 군민과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