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수 한국당 공보특보, 김해시장 출마 선언

입력 2018-01-08 13:57
수정 2018-01-08 14:38
정장수 한국당 공보특보, 김해시장 출마 선언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자유한국당 정장수(51) 공보특보가 8일 경남 김해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특보는 이날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 정치, 김해 문화를 새롭게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직 선거에 이기기 위해 당적을 바꾼 사람이 있다"며 현 허성곤 시장을 겨냥했다.

또 "얼마 전까지 뼛속까지 보수라고 했던 사람들이 봉하마을에서 사진 찍으면 진보로 바뀐다"며 "봉하마을이 인생세탁소가 아니지 않으냐"며 우회적으로 다시 비판했다.

그는 동남권 경제를 선도하는 경제중심도시, 교육을 위해 외지로 떠나지 않아도 되는 교육일번지,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품격있는 문화도시 김해 등 3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정 특보는 2004년 김맹곤 전 김해시장이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때 비서관을 시작으로 김정권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보좌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경남도지사 때 공보특보와 비서실장을 지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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