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영향?…작년 양양소방 구조출동 20%↑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도 양양소방서의 지난해 구조·구급출동 건수가 2016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양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구조출동은 1천148건으로 2016년의 913건보다 235건(20%)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벌집 제거와 동물 포획 등 안전조치가 711건으로 가장 많고 산악사고와 수난·교통사고 등 인명구조는 293건으로 나타났다.
구급출동은 2천887건으로 2016년의 2천546건보다 341건(11%)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질병 1천359건, 사고부상 516건, 교통사고 410건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난해 구조·구급출동 건수가 그 전년도와 비교하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양양군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각종 사고도 증가해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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