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지성 주연 '명당' 크랭크업…역학 3부작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조승우·지성이 주연한 사극 '명당'이 최근 4개월여 간의 촬영을 마쳤다고 배급사 메가박스 플러스엠이 8일 밝혔다.
'명당'은 두 명의 왕을 배출할 '천하길지 대명당'을 둘러싸고 왕이 되고 싶은 자들이 벌이는 묏자리 쟁탈전을 그린 영화다. '관상'(2013), '궁합'(2015)에 이은 '역학 3부작' 마지막 편으로 꼽힌다. '인사동 스캔들'의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조승우가 풍수와 사주에 능통한 조선 최고의 천재 지관 박재상 역을, 지성이 명당을 빼앗아 최고 권력가가 되려는 야심을 지닌 흥선군 역을 맡았다. 김성균이 세도가 2인자 김병기로 출연한다.
조승우는 "좋은 작품에 참여해 훌륭한 캐릭터를 연기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채원·유재명·백윤식도 출연한다. 영화는 후반작업을 거쳐 올해 안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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