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페어 김규은-감강찬 139.54점…올림픽 출전 여부 29일 발표

입력 2018-01-07 10:31
피겨 페어 김규은-감강찬 139.54점…올림픽 출전 여부 29일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선발전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에 유일하게 참가한 김규은(19)-감강찬(23)조가 총점 139.54점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규은-감강찬 조는 7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 선발전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87.66점을 받았다.

김-감 조는 쇼트프로그램 51.88점을 합해 총점 139.54점으로 지난해 9월에 기록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개인 최고점수 149.72점을 경신하진 못했다.

두 선수는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임파서블 드림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더블 트위스트 리프트와 더블악셀-더블토루프-더블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그룹 파이브 악셀 라소 리프트를 차례대로 수행했다.

드로우 트리플 루프 점프에선 넘어지는 실수를 했지만, 드로우 트리플 살코 점프, 그룹 트리플 리프트 등 기술 연기를 깨끗하게 소화했다.

김규은-감강찬 조는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쿼터를 확보하진 못했다. 그러나 29일 발표하는 개최국 쿼터 확보 여부에 따라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남자 싱글에서 1장, 여자 싱글에서 2장, 아이스댄스 1팀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아이스댄스 민유라-겜린 조는 이번 대회 아이스댄스에 유일하게 출전해 프리댄스에서 90.27점을 받았다. 쇼트 댄스 59.67점을 합해 총점 149.94점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민유라-겜린 조의 ISU 공인 최고점수는 지난해 10월에 받은 152.00점이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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