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포항 지진피해 농가에 '집 고쳐주기' 재능나눔

입력 2018-01-07 11:00
농식품부, 포항 지진피해 농가에 '집 고쳐주기' 재능나눔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솜둥지복지재단과 함께 지진으로 피해를 본 포항시 흥해읍 용곡리 등 농촌 지역 7개 마을 33가구를 대상으로 '농촌 집 고쳐주기' 재능나눔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재능나눔에서는 지진으로 소규모 피해를 본 농어촌지역의 저소득층 고령농 가구를 대상으로 무너진 담장 세우기·균열된 벽체보강·단열 및 도배장판 교체공사가 이뤄졌다.

포항시는 집수리에 필요한 재료비를 부담하고 재단은 사회적 협동조합 '한울타리'를 통해 전문인력을 지원했다.

이재욱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2018년도 농촌 집 고쳐주기 사업 대상 공모·선정 시에도 포항지역 등 특별재난지역을 먼저 배정하는 등 집 고쳐주기 수요가 절실한 곳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촌 재능나눔에 참여하려면 스마일재능뱅크(www.smilebank.kr), 콜센터(☎1577-7820)로 문의하면 된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