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서 어획량 조작 불법 중국어선 3척 나포
(목포=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은 5일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어획량을 축소 기재한 218t급 Y호 등 중국어선 3척을 나포했다.
이들 어선은 이날 오전 3부터 8시 사이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약 96km(우리 배타적경제수역 내측 약 16Km) 해상과 흑산도 북서쪽 해상에서 잡은 고등어 6t(시가 3천만원 상당)을 조업일지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일련번호가 없는 조업일지를 사용해 일부 내용을 훼손하는 등 조업일지를 부실하게 기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해어업관리단은 지난해 무허가 중국어선 16척 등 총 96척의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나포해 어획물 38t을 압수하고 담보금 57억1천여만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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