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만에 돌아온 KBS '해투3' 3.6%…결방 전과 동일

입력 2018-01-05 08:27
수정 2018-01-05 10:57
10주만에 돌아온 KBS '해투3' 3.6%…결방 전과 동일

수목극 KBS '흑기사' 10.6%로 1위…tvN '감빵생활'은 9.4%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국 파업으로 10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3'가 결방 전과 같은 시청률로 출발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 방송한 '해피투게더3'의 시청률은 3.6%-3.6%로 집계됐다. 이는 결방하기 전 마지막으로 방송했던 지난해 10월 19일과 같은 수치다.

전날 방송에서는 신년맞이 특집으로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 코너가 방송됐다. '음원차트 최강자'들로 꼽히는 가수 거미, 에일리, 리듬파워, 볼빨간 사춘기가 노래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SBS TV '자기야'가 차지했다. '자기야'는 5.9%-6.5%의 시청률을 보였다. MBC TV에서 방송한 'MBC스페셜'은 1.3%에 그쳤다.

한편, 수목극 1위 자리는 KBS 2TV '흑기사'가 유지했다.

전날 오후 10시 방송한 '흑기사'는 10.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6.4%-6.8%로 집계된 SBS TV '이판사판'과 2.5%-3.5%인 MBC TV '로봇이 아니야'를 여유 있게 제쳤다.

오후 9시 10분부터 100분간 방송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9.4%(유료플랫폼)로 자체 최고 기록을 한 번 더 경신했다. 수도권에서는 10.5%로 집계됐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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