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젠임플란트, 대구 성서공단에 100% 자동화공장 준공
2023년 연간 매출 2천억 목표로 이달 중 가동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메가젠임플란트가 오는 5일 대구 성서5차산업단지에서 공장·연구소 준공식을 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1만1천㎡ 터에 2만1천㎡ 규모로 건물을 완공해 제조설비 구축을 마쳤다.
2002년 설립한 메가젠임플란트는 세계 최초로 임플란트 수술 전 과정을 3D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프로그램(R2GATE)을 개발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임플란트 업체 가운데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고, 9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16년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695억원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5천만불 수출의 탑, KOTRA 수출혁신기업상 대상, 일자리창출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기존 경산 공장이 터가 부족해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시설을 완전 자동화하지 못하자 대구에 자동화공장과 연구소를 건립했다.
이달 중 100% 최첨단 자동화 라인을 가동하면 지금보다 4배 이상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기대한다.
회사 측은 유럽뿐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적극 진출해 2023년까지 연간 매출 2천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메가젠임플란트는 새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출을 증대할 알토란 같은 기업이다"며 "핵심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지원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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