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필 충남도의원 "중도사퇴 않겠다더니 뒤집어"…양승조 비판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4일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야당의 도지사 후보인 김용필 도의원이 양 의원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국민의당 김용필 충남도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총선 때 절대 중도 사퇴하지 않겠다고 하더니, 약속을 뒤집고 출마를 강행했다"며 "4선 정치인의 경험과 역량을 짐작게 한다"고 비꼬았다.
이어 "정책이라고 내세운 것도 본인의 비전은 없고 안희정 지사의 성과에 묻어가려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며 "그나마 안지사가 지난 8년 동안 내세운 3농 정책도 빈 껍질에 불과하며, 16조5천억원에 달하는 삼성 디스플레이 개발사업도 경기도에 빼앗기는 등 실패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015년 기준 노인 자살률 전국 1위 등 충남의 안타까운 현실에 대해 한 마디 비판도 못 한다면 양승조 의원은 제2의 안희정이 될 뿐"이라며 "저는 충남의 새로운 일꾼으로서 치열하게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해 12월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승조 의원은 이날 오전 충남도청 별관 어린이집 앞에서 열린 도지사 출마 선언식에서 지난해 3월 경실련과 재보궐선거 방지 서약을 맺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때는 안희정 지사가 3선에 불출마할지 몰랐다. 약속을 못 지켜 죄송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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