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새해 관광기반 구축·일자리 창출 중점"
(함안=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함안군은 관광기반 구축과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둔 새해 군정 추진 계획을 4일 발표했다.
군은 레저스포츠와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관광도시 건설, 기업의 투자환경 조성과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 맞춤형 복지 지원, 유통시설 현대화와 첨단 농업육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등을 5대 군정 방향으로 설정했다.
우선 군은 입곡군립공원에 산림 레저스포츠인 짚라인과 물놀이 시설을 설치하고 진입로를 확장해 안전한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정 100대 과제로 채택된 '가야사 조사연구와 정비'를 위해 5년간 879억원을 들여 아라가야 유적 발굴·보존에도 힘쓸 방침이다.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에 발맞춰 함안박물관을 지역관광 명소가 되도록 리모델링하고 아라가야 관광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과 창업기업 신규고용인력 보조금지원 등으로 기업활동을 보조한다.
맞춤형 복지지원을 위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치매 안심센터 운영으로 치매의 예방·치료·돌봄까지 통합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군은 유통시설 현대화와 첨단 농업육성, 도심 경제 창조경제권역 구축사업 추진 등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서민 생활과 지역안정에 힘을 쏟으면서 지역의 균형 개발로 군민 모두의 삶이 행복한 함안을 만드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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