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김광석 22주기 추모 콘서트

입력 2018-01-04 11:41
대구서 김광석 22주기 추모 콘서트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영원한 가객' 김광석 22주기 추모 콘서트가 오는 6일 오후 5시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길' 야외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대봉문화마을협의회가 김광석(1964~1996)을 회상하고 그가 남긴 음악을 되짚어 보고자 마련했다.

싱어송라이터 박창근 공연을 시작으로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 이동미, 버스킹 밴드 '편한 메아리'가 무대를 꾸민다.

공연장 앞 쌈지공원에 촛불을 밝히고 헌화할 공간을 둬 추모 분위기를 더한다.

1984년 데뷔한 김광석은 정규앨범 4장을 내고 1천여 차례 공연을 했다.

고향인 대구에 조성한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 일대에는 해마다 추모 콘서트가 열린다.

김광석길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100선'에 2차례 이름을 올리고 지난해 관광객 150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명소가 됐다.

ms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