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직·간접 고용 비정규직 177명 정규직 전환

입력 2018-01-04 10:47
강원도, 직·간접 고용 비정규직 177명 정규직 전환

용역근로자는 노사협의회 통해 상반기 중 전환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는 직·간접고용 비정규직 177명을 이달 2일 자로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했다고 4일 밝혔다.

정부 핵심과제인 '공공 부분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정책'에 따른 조치다.

도 직·간접고용 비정규직 658명 중 지난해 9월 강원도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통해 전환대상으로 확정된 기간제 근로자 171명과 우선 노·사 협의가 완료된 용역근로자 6명 등 177명이다.

이들은 기존 공무직과 같은 근로조건과 처우를 보장받는다.

도는 지난해 강원도 전환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전환 제외된 포장 인부 56명은 올해 기간제 근로자 채용 시 실제 수행하는 업무에 맞는 직종으로 채용하고서 실태조사를 통해 대상을 추가 확정,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환절차가 진행 중인 용역근로자 49명은 1분기 중 노사와 전문가 협의를 통해 전환대상과 방법 등을 확정하고서 6월까지 공무직으로 전환 채용할 계획이다.

2단계 전환대상 기관인 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공공기관·공기업 자회사 소속 비정규직 382명의 정규직 전환은 이달 중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기관별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대상자를 확정하고서 상반기 중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 일자리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고용이 안정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해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비정규직 고용여건 개선 및 사회 양극화 해소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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