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박물관, 두근두근 역사탐험대 운영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국립나주박물관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겨울방학 교육 프로그램을 9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두근두근 나주역사탐험대'를 주제로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와 함께 전라도의 한 축을 담당해온 나주의 역사를 박물관 전시와 풍성한 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역사탐험대는 나주를 대표하는 역사와 인물, 문화재 등 3개 주제로 이뤄졌다.
임진왜란 때 활약한 나주 출신 장군들(최희량·나대용·오득린·김천일)에 대해 알아보고 당시 사용됐던 판옥선을 체험용 키트를 통해 조립하고 꾸민다.
국립나주박물관을 비롯해 나주 곳곳에 자리한 문화재 위치와 역사적 의미를 진행자와 함께 짚어보고 그 내용을 전통놀이 해동남승도를 통해 익힌다.
해동남승도는 조선시대 양반자제들이 명승지를 학습하는 데 활용한 놀이다.
신촌리 금동관·서성문 안 석등과 같은 문화유산과 영산강·금성산 등의 자연유산들을 살펴본 뒤 그림으로 표현하고 그 그림을 머그잔에 그대로 찍어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선조들이 겨울철에 많이 만들어 날렸던 방패연에 대한 교육과 함께 직접 날려보는 기회도 가진다
국립나주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국립나주박물관 학예연구실 ☎(061)330-7832
nicep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