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4개국 청소년 60여명 초청 '평창 아트드림캠프'

입력 2018-01-04 10:00
수정 2018-01-04 10:21
해외 4개국 청소년 60여명 초청 '평창 아트드림캠프'

6~13일 서울·평창서 '평창의 꿈' 주제로 진행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추운 겨울이 없어 동계스포츠를 접하지 못하는 4개 나라의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으로 초청해 문화예술교육과 동계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18 평창 아트드림캠프'가 오는 6~13일 평창과 서울에서 열린다.

'평창의 꿈'을 주제로 한 이번 캠프는 지난해 말라위, 베트남,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등 4개국에서 진행한 아트드림캠프의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아트드림캠프는 평창올림픽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2016년부터 추진해온 문화예술교육사업이다.

캠프에 참여하는 60여 명의 해외 청소년들은 한국 예술가들과 작업한 예술창작물과 함께 평창올림픽을 응원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6~11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초청 청소년들과 한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통합예술교육 합동연수를 진행하고, 12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전시와 공연을 한다.

말라위 청소년들은 전통 리듬으로 한국의 흥을 해석한 창작곡을 연주하고, 콜롬비아 청소년들은 한국적 장단과 전통놀이를 결합한 현대무용을 선보인다.

베트남 청소년들은 전통 신화에 등장하는 용을 활용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표현한 연극을 무대에 올리고,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은 전통공예인 바틱과 동계스포츠를 결합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메리홀 로비에선 지난 2년간 아트드림캠프의 여정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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