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포스코 4분기 실적 기대 부합…호실적 지속"(종합)

입력 2018-01-04 09:28
NH투자 "포스코 4분기 실적 기대 부합…호실적 지속"(종합)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4일 포스코(POSCO[005490])가 작년 4분기에도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두는 등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3.7% 증가한 15조5천753억원, 영업이익은 166.5% 증가한 1조2천57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컨센서스(시장기대치)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8천73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중국에서 철강가격 강세가 지속돼 제품가격 인상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또 연결부문 영업이익은 3천833억원으로 전 분기 4천46억원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글로벌 철강가격 강세로 해외 철강부문의 실적이 개선됐다"며 "비철강부문의 수익성도 안정화한 가운데 삼척 석탄화력발전사업이 기존대로 진행돼 일회성 손실도 없었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겨울은 철강업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중국의 난방기 환경규제 강화와 미국의 인프라투자 기대감이 철강가격 강세와 주가 상승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작년 12월 말 중국 철강가격이 단기 약세를 보였지만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강가격 상승에 맞춰 포스코 주가 상승세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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