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야 정치권 단배식…"지방선거 승리" 결의

입력 2018-01-02 14:07
수정 2018-01-02 16:31
부산 여야 정치권 단배식…"지방선거 승리" 결의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바른정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은 2일 일제히 단배식에 이어 충혼탑과 민주공원을 참배하고 6·1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오후 2시 시당 대회의실에서 김해영, 박재호, 전재수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당직자,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배식을 하고 충혼탑과 민주공원을 잇따라 참배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최인호 위원장은 "대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지방선거에서 승리, 부산의 지방권력을 교체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부산시당은 신년 합동참배 행사를 열었다.

두 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민주공원에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민주열사 합동 추모식'을 열어 당의 통합을 기원하고 6·13 지방선거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합동 참배에는 하태경 국회의원과 이성권 시당위원장, 이해성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 지방선거 출마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참배후 인근 식당에서 떡국으로 점심을 함께 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오전 10시 30분 부산진구 양정동 당사에서 신년 단배식을 열어 당의 조직강화와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기원했다.

박주미 시당 위원장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독자적인 부산 시장후보를 낼 것"이라며 "10% 이상의 정당 지지율을 바탕으로 광역시의원을 반드시 배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올해 단배식과 충혼탑 참배를 하지 않았다.

대신 오는 15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대대적인 신년인사회를 열 계획이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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