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취임…"상위권 카드사로 도약"

입력 2018-01-02 13:51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취임…"상위권 카드사로 도약"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우리카드는 2일 본사에서 정원재 신임 사장 취임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창립 이후 5년간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는 노사가 하나 되어 상위권 카드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결과이기에 더욱 값지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올해 카드업계의 어려운 영업환경을 전망하며 가맹점수수료 추가인하 가능성,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 중위권 카드사 간 치열한 경쟁, 비금융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지불결제시장 진출 등 대내외 환경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수익구조 다변화와 고객기반 확대, 시장지배력 강화, 리스크관리 및 법과 원칙 준수, 디지털 프로세싱 혁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 소통·변통의 조직문화 등 7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는 전 임직원이 똘똘 뭉쳐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하는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천안 상고를 나와 1977년 한일은행으로 입행했다. 고졸 출신으로 우리은행[000030]에서 수석 부행장급인 영업지원부문장까지 오른 '영업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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