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출 5천739억달러 '사상최대'…반도체 수출 첫 900억달러

입력 2018-01-01 09:27
수정 2018-01-01 09:27
작년 수출 5천739억달러 '사상최대'…반도체 수출 첫 900억달러

<YNAPHOTO path='C0A8CA3C00000151A98620B300023814_P2.jpeg' id='PCM20151216021600039' title='작년 수출액 최대(CG)' caption='[연합뉴스TV 제공]' />

수출 작년대비 15.8%↑…13개 중 9개 품목 증가

중동 제외 전 지역 수출 증가…아세안·인도 사상 최대치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작년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여러 수출 신기록이 작성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7년 연간 수출액이 5천739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8% 증가한 것이며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최대 실적이다.

수입은 4천78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7%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958억 달러다.

작년 연간 수출은 지난 11월 17일 역대 최단기간에 수출 5천억 달러를 돌파했고 일평균 수출액(21억3천만 달러)도 사상 최대다.

우리 수출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대인 3.6%이며 세계 수출 순위도 지난해 8위에서 6위로 두 단계 상승했다.

연간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13대 품목 중 반도체와 기계 등 9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는 979억4천만 달러로 단일 품목 사상 최초로 연간 수출액 9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중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아세안과 인도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아세안·중남미·인도·독립국가연합(CIS) 등 '남북 교역축'을 구성하는 신흥시장 수출 증가로 시장 다변화가 진전됐다고 밝혔다.

12월 월간 수출입은 각각 490억7천만 달러, 433억 달러로 전년 대비 8.9%, 13.0% 증가했다.

12월 무역수지는 76억 달러를 기록했다.

[표] 2017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 실적 (통관기준 잠정치, 백만달러·%)

┌────┬─────────────┬──────────────────┐

│ 구 분 │ 2016년 │ 2017년 │

│├─────┬───────┼──────┬─────┬─────┤

││ 12월 │1~12월│11월│ 12월p │ 1~12월p │

├────┼─────┼───────┼──────┼─────┼─────┤

│ 수 출 │45,069(6.3│ 495,426(?5.9)│ 49,619(9.5)│49,068(8.9│573,865(15│

││ )│ ││ )│ .8)│

├────┼─────┼───────┼──────┼─────┼─────┤

│ 수 입 │38,304(8.0│ 406,193(?6.9)│41,986(14.8)│43,285(13.│478,094(17│

││ )│ ││0)│ .7)│

├────┼─────┼───────┼──────┼─────┼─────┤

│무역수지│ 6,765 │89,233│ 7,633│ 5,783 │ 95,772 │

└────┴─────┴───────┴──────┴─────┴─────┘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