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용재 오닐, 동물보호단체 홍보대사로 활동
동물권단체 '케어' 홍보…"강자인 인간이 약자인 동물 편에 서야"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세계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동물권단체 '케어'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케어는 지난 28일 동대문구 답십리 입양센터에서 용재 오닐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용재 오닐은 "평소 미국에서도 유기동물 보호소를 자주 방문한다"며 "지난 8월 보호소에서 치와와와 닥스훈트의 믹스견(잡종견)인 '제우스'를 입양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지만, 점점 내 삶에 큰 행복을 가져다주는 고마운 존재가 제우스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생태계 강자인 인간이 약자인 동물 편에 서는 것은 매우 당연하고 의미 있다"고 덧붙였다.
케어는 "세계 최고의 연주자 용재 오닐이 세상에서 가장 약자인 동물의 편에 선다는 것은 그의 연주만큼 아름다운 일"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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