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다산문화제 2018년 경기관광 유망축제

입력 2017-12-31 08:00
남양주 다산문화제 2018년 경기관광 유망축제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는 다산문화제가 2018년 경기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축제 컨설팅 지원비 3천만원과 사업비 7천만원 등 총 1억원을 도에서 받는다.

시는 내년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과 해배(유배에서 풀림) 200주년 기념행사에 지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내년을 '정약용의 해'로 선포하고 연중 관련 행사를 열기로 했다.

4월에는 국제기구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와 함께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정약용 선생의 사상을 재조명한다.

유네스코는 2012년 세계기념인물로 정약용 선생을 지정하기도 했다.

5월에는 정약용 과거시험 재현 '응답하라! 1789'를, 7월에는 전국에 있는 정약용 선생 관련 기관·단체와 함께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 기념 공동 순회전을 열 계획이다.

9월에는 유배지였던 전남 강진군에서 남양주 다산 유적지까지 517㎞를 15일간 걷는 '해배길 이어 걷기'와 다산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남양주시 조안면에는 정약용 선생의 생가와 묘소가 있으며 매년 이곳에서 추모식이 열린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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