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천댐 건설사업 본격 추진…타당성 재조사 통과

입력 2017-12-29 16:28
원주천댐 건설사업 본격 추진…타당성 재조사 통과



(원주=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원주천댐 건설사업 타당성 재조사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원주천댐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485억원 규모로 애초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이었다.

원주시가 원주천댐 건설사업을 확정한 시기는 2014년 9월이다.

그러나 지가 상승에 따른 보상비 증가 등으로 총사업비가 500억원을 넘어 2016년 12월 타당성 재조사를 했다.

최종 확정 총사업비는 661억원이다.

이에 따라 원주천댐 건설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원주천댐은 원주시 판부면 신촌리 일대 원주천 상류에 길이 265m, 높이 50m, 총저수량 180만t 규모로 건설된다.

댐 건설 예정지 하류는 1998·2002·2006·2010년 집중호우 등 상습 홍수 피해 지역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29일 "이른 시일 내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그동안 묵묵히 기다려준 지역주민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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