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무식 대신 사회공헌으로 한 해 마무리한 LS니꼬동제련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의 비철금속소재 기업 LS니꼬동제련이 29일 종무식을 울주군 온산읍 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아듀(Adieu) 2017! 행복나눔'이라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대체했다.
행사에서는 김영훈 제련소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 명이 참가, 온산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 담은 카트 100개를 직접 제작해 전달했다.
또 온산읍 일대 환경정화 활동도 벌였다.
앞서 임직원들은 급여 우수리로 모은 기금과 회사 지원금 등 2천만원을 사랑의 열매 기금으로 마련했다.
이 기금으로는 방한이불, 생필품, 식료품, 간식 등 15종을 카트에 담아 온산읍 저소득 어린이와 다문화 가구 등 100곳에 전달했다.
김영훈 제련소장은 "지난해에 이어 의례적인 종무식에서 벗어나 직원들과 나눔활동으로 한 해를 마무리해서 보람을 느낀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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