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육용오리 농가 AI바이러스 고병원성 확진
전남 해남 금호호 야생조류 분변서 나온 AI바이러스는 저병원성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고흥군 육용오리 농가(사육규모 약 1만7천600마리)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H5N6형)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농가에서 26일 발생한 AI 바이러스가 H5형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되기 전 발생농장·방역지역 내 가금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살처분, 이동 통제 등 차단방역 조치를 했다
전남·광주과 발생 계열사(성실농산)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고, H5N6 유전형 확인과 동시에 방역조치를 강화해 추가적인 확산을 방지했다.
이로써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가는 전북 2곳(고창1, 정읍1), 전남 4곳(영암3, 고흥1) 등 총 6곳이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사례 6건까지 포함하면 고병원성 확진 사례는 총 12건이다.
21일 전남 해남 금호호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2건)에서 검출됐던 AI바이러스는 저병원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농식품부는 해당 지역에 설정했던 방역대를 해제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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