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해돋이 볼 수 있다…전국 대부분 지역 '맑음'
올 마지막 해넘이 구름 속 '살짝'…30일 전국 눈·비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2018년 새해 첫 해돋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는 동해 먼바다에 낮은 구름이 끼겠으나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하늘을 유지해 해돋이를 볼 수 있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 31일 오후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 상을 찬 공기가 지나감에 따라 구름이 발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부 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해넘이와 해돋이를 보기 힘들 전망이다.
30일에는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해 상에서 저기압이 접근함에 따라 30일 오후 서해안에서 눈 또는 비가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수는 이튿날인 31일 아침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은 31일까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세밑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31일 오후부터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떨어져 이후 평년 수준을 밑돌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예상한 주요지점 해넘이(12월 31일)·해돋이(1월 1일) 시각.
▲ 서울 : 오후 5시 23분 / 오전 7시 47분
▲ 인천 : 오후 5시 25분 / 오전 7시 48분
▲ 강릉 : 오후 5시 15분 / 오전 7시 40분
▲ 서산 : 오후 5시 28분 / 오전 7시 47분
▲ 포항 : 오후 5시 18분 / 오전 7시 33분
▲ 군산 : 오후 5시 29분 / 오전 7시 44분
▲ 울산 : 오후 5시 20분 / 오전 7시 32분
▲ 목포 : 오후 5시 33분 / 오전 7시 42분
▲ 제주 : 오후 5시 36분 / 오전 7시 38분
▲ 해남 : 오후 5시 33분 / 오전 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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