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리버풀 감독 "스터리지 근육부상 주말 결장"

입력 2017-12-28 15:10
클롭 리버풀 감독 "스터리지 근육부상 주말 결장"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위르겐 클롭 리버풀 FC감독이 스트라이커 다니엘 스터리지(28)의 근육부상이 계속돼 주말 레스터 시티와 치를 잉글랜드 축구 프리미어리그에 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스터리지가 부상으로 2017-2018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경기에 출전해 고작 3골을 기록하게 하는데 그쳤다고 28일 전했다.

스터리지가 출전한 최근 경기는 지난 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전이었고, 리버풀이 7-0으로 압승했다.

클롭 감독은 구단 웹사이트(www.liverpoolfc.com)와 인터뷰에서 "스터리지는 상태가 좋지 않고 현재 근육에 다소 문제가 있다. 큰 문제는 아니나 솔직히 말해 몇 경기는 빠져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이기도 한 스터리지는 햄스트링과 무릎부상 등으로 수년째 재활치료를 받느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으며 올 시즌에도 6경기나 소화하지 못했다.

대중지 '미러'를 포함한 영국 매체들은 최근 이집트 출신 모하메드 살라 등과 주전경쟁에서 밀려난 스터리지가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들기 위해서라도 1월 이적시장 문이 열리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나 EPL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옮겨가는 문제를 심각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전날 스완지시티를 5-0으로 격파하고 10승8무2패(승점 38)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5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3), 첼시(승점 42)에 이어 중간순위 4위를 달리고 있다.

y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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