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치축제 성공 마무리…7만명 방문

입력 2017-12-28 15:13
광주 김치축제 성공 마무리…7만명 방문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올해 광주세계김치축제에 연인원 7만여 명이 찾았고 김치 판매물량이 140t에 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치 판매물량은 2015년 55t, 지난해 106t이다.

지역 기업과 단체들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김치 47t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올해 김치축제는 예년과 달리 계절별로 4차례로 나누어 진행됐다.

5월에는 봄&여름 우리집 새 김치 담는 날, 9월에는 추석맞이 김치와 발효음식의 만남을 주제로 11월과 12월에는 김치축제 본 행사와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이 이어졌다.

특히 세계김치연구소는 '천년의 김치'를 주제로 시대별 김치의 모습을 재현해 전시, 눈길을 끌었다.

우리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김치 셰프 요리쇼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장대전은 지역 농가와 계약 재배한 배추와 무, 지역에서 생산한 젓갈, 천일염 등을 이용하는 등 지역 김치산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김치축제가 먹고 즐기는 단순 축제에서 벗어나 농가 소득증대, 김치산업 육성, 광주김치타운 활성화, 시민 편리 등을 두루 고려한 종합축제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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