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갖춘 골프특성화 고교 경북 군위에 들어선다

입력 2017-12-28 15:03
골프장 갖춘 골프특성화 고교 경북 군위에 들어선다



(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군위에 골프고등학교가 들어선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 지역개발조정위원회는 이날 산타크로스 골프고등학교·골프장 조성과 관련한 지역개발사업 구역안과 실시계획안을 승인했다.

사업 시행자인 일봉학원은 2018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군위군 소보면 산법리 일원 141만7천여㎡ 땅에 713억원을 들여 학교와 골프장을 짓는다.

일봉학원은 골프 산업에 특화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골프고에 1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골프고와 가까운 곳에 정규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만들어 골프를 대중화할 방침이다.

또 골프대회를 열거나 골프고 학생 실습 공간으로 활용한다.

양정배 도 건설도시국장은 "학교와 골프장이 들어서면 골프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경제발전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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