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올해 공모사업 성과 풍성…1천163억원 확보
(함평=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올 한해 각종 평가와 공모사업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함평군에 따르면 올해 정부부처 등 각종 기관이 주관한 대외적 평가에서 모두 46건의 기관표창과 시상금 58억원을 받았다.
지방세 체납액 축소와 징수율 제고 등 세입확충에서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최우수 군에 선정됐다.
인센티브로 받은 50억원을 활용해 부채 전액을 상환해 지방재정에 큰 도움이 됐다.
전남도가 실시한 부패방지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자체 행복지수평가 삶의 질 부문 대상, 지역발전사업 평가 우수상,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저출산극복 우수기관 등 살기 좋은 함평의 면모를 입증했다.
나비축제 전남도 대표축제 선정,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대상 수상, 돌머리해수욕장 전국 으뜸해수욕장 선정 등 축제·관광도시 위상도 돋보였다.
또 올해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39건에 1천163억 1천500만원을 확보했다.
함평 축산특화산업이 투자 선도지구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지역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신광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58억원),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24억원) 등 추진으로 마을 단위 공동체 활성화와 생활 거점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함평군 관계자는 "올해 각종 평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다수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의 성과를 발판삼아 내년에도 각종 사업이 큰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행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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