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강남4구 6천800가구 분양…올해보다 25%↑

입력 2017-12-28 10:18
수정 2017-12-28 11:27
내년 서울 강남4구 6천800가구 분양…올해보다 25%↑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내년에 서울의 '강남4구'에서 1천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 6곳을 포함해 올해보다 많은 6천8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새해 서울 강남4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에서 총 6천8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조합원분을 포함한 총 가구수는 1만6천361가구 규모다.

이는 올해 일반분양분 5천483가구(총 가구수 1만4천519가구) 대비 25.4% 늘어난 것이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2천649가구로 가장 많다. 이는 하반기에 공급예정인 위례신도시 북쪽(북위례) 송파구 장지동 일대에 신규분양이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강남구(2천177가구), 서초구(1천185가구) 순으로 많고, 강동구가 864가구로 가장 적다.

강남구에서는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GS건설[006360]이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8단지를 헐고 총 1천980가구를 짓는다. 이중 1천766가구가 2월께 분양된다.

GS건설은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해 총 3천320가구를 지으며 이중 281가구를 7월께 일반분양한다.

서초구에서는 GS건설이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헐고 1천481가구를 짓고, 이중 204가구를 4월께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헐고 1천276가구를 지어 이중 192가구를 상반기 중 일반분양한다.

송파구에서는 북위례에 포함된 장지동 일원에 호반건설, 계룡건설[013580] 등이 하반기 분양을 계획 중이다. 롯데건설은 송파구 거여동 일원 거여마천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해 1천945가구를 짓고 이중 700여가구를 12월께 분양할 계획이다.

강동구에서는 GS건설이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를 헐고 총 1천824가구를 짓고 이중 864가구를 4월께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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