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PS "2018년 테임즈, 타율 240·29홈런"

입력 2017-12-28 08:01
ZiPS "2018년 테임즈, 타율 240·29홈런"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야구 예측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가 2018년에도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가 준수한 성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ZiPS로 예측한 2018년 메이저리그 각 구단 성적을 하나씩 공개하는 미국 팬그래프닷컴은 20일(한국시간)에는 밀워키 선수들의 내년 성적을 전망했다.

ZiPS가 전망한 테임즈의 2018년 성적은 타율 0.240, 29홈런, 74타점이다. 타율은 낮아도 0.345의 준수한 출루율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2014∼2016년, 3시즌 동안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하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을 올린 테임즈는 올해 밀워키로 돌아가 타율 0.247, 31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다소 낮았지만, 0.359의 높은 출루율을 올렸다. 시즌 초에는 장타력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ZiPS는 테임즈의 2018년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를 1.8로 예상했다. 밀워키 타자 중 트래비스 쇼(2.7), 도밍고 산타나(2.3), 닐 워커(2.2), 라이언 브론(1.9)에 이어 5위다.

테임즈는 2017년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했다. '실패한 메이저리그 유망주'로 낙인 찍혀 KBO리그까지 밀려난 테임즈는 이제 견고한 메이저리거로 자리 잡았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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