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디지털역량·중견기업 IB기능 강화

입력 2017-12-27 17:58
KB증권, 디지털역량·중견기업 IB기능 강화

조직개편·임원 인사 단행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KB증권은 디지털역량과 중견기업 관련 투자은행(IB)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하고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KB증권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디지털혁신본부'를 신설하고 그 아래에 디지털혁신부를 배치해 회사 전반적인 디지털 관련 혁신 작업을 전담하게 했다.

또 기존 디지털고객본부를 개편해 대표이사 직속 조직인 '마블 랜드 트라이브'(M-able LAnd Tribe)로 두고 이비즈(e-biz) 관련 기획·마케팅·개발 등 업무를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했다.

IB 부문에서는 성장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운용 전문성 향상에 초점을 두고 '성장투자본부'를 신설했다.

또 기업금융4부와 중견기업금융부를 새로 만들어 중견기업 IB 수요 대응범위를 넓혔다.

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개인연금과 해외투자, 신탁, 리서치 등 관련 업무와 서비스를 윤경은 대표이사 관할로 통합해 영업 경쟁력 강화를 꾀했다.

특히 WM 고객에게 다양한 연금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연금사업본부를 WM부문으로 배치하고, 해외투자 상품 영업 강화 차원에서 기관과 개인으로 나뉘어 있던 해외상품부를 통합·확대했다.

아울러 신탁업법 제정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신탁본부를 신설해 관련 사업 확대에 대비했다.

다음은 임원 인사 내용.

◇ 승진

▲ 파생상품영업본부장 전무 김선창

◇ 신규 선임

▲ IB부문장 부사장 오보열 ▲ 정보보호본부장 전무 이민수 ▲ 연금사업본부장 상무 박승권 ▲ 고객지원본부장 상무 배인수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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