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도시' 홍천군…국가상징 선양 대통령 표창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이 무궁화 위상확립과 선양 보급을 통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자치단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2017년 국가상징 선양 및 정부행사' 평가에서다.
국가상징 선양 포상은 행정안전부에서 나라의 상징인 태극기와 무궁화를 보급·관리하고 알리는 데 기여한 민간인, 공무원, 기관, 단체를 발굴하는 것이다.
홍천군은 2008년 무궁화 중심도시로 선정돼 그동안 무궁화수목원, 무궁화동산, 무궁화테마파크 등 다양한 시설 조성을 해왔다.
특히 2014년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나라꽃 피는 학교 만들기 운동'을 벌여 전국 학교에 무궁화 7만여 그루를 전달했다.
또 무궁화와 관련한 축제를 열고 전국축제도시에 9년 연속 선정되는 등 무궁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고 홍천군은 밝혔다.
이밖에 무궁화 전담부서를 신설해 육성 발전 조례를 제정한 것도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홍천군은 평가했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나라꽃 무궁화 중심도시로 자긍심을 가지고 무궁화 선양은 물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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