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 등 대학 기술지주회사 5곳 신규 설립 인가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교육부는 대학 기술지주회사인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5곳의 설립을 새로 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 인가가 난 기술지주회사는 포항연합,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서울시립대, 인하대, 호서대 등 5곳이다.
한동대가 주관하고 선린대, 포항대가 참여하는 포항연합은 포항시에서 5년간 22억원을 출자받아 바이오 분야 자회사를 설립, 유산균 연구 성과를 사업화할 계획이다.
건국대는 촉각과 힘, 운동감을 이용해 기기를 제어하는 고정밀도 햅틱 기술을 활용한 교육용 콘텐츠를 사업화하고, 서울시립대는 사물인터넷 기반 하수처리 운영 시스템 등 물·에너지 분야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를 설립한다.
인하대는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7천여곳에 기술시험 분석, 연구·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호서대는 천안·아산·당진 지역 전략사업인 화장품 특화 기술사업화를 추진한다.
대학 기술지주회사는 자회사 설립과 투자를 목적으로 대학에서 기술, 연구성과 등 현물과 현금을 출자받아 설립·운영되는 기술사업화 전문조직이다.
2008년 한양대 기술지주회사가 처음 설립됐으며, 이번 5개 지주회사 인가로 모두 63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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